여성 택시운전 구직자와 택시기사 부족한 회사를 연결

*사진-도봉구 제공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경력단절여성중장년여성 구직자를 위한 여성 택시운전자 양성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일자리기금 5000여만원을 투입해 택시기사 감소로 택시 가동률이 낮은 회사와 일자리를 찾는 경력단절여성중장년여성 구직자를 연계해 주는 '여성 택시운전자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봉구에는 현재 법인택시 운수업체 23개가 있다.

여성 택시운전지원자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참여자는 택시운전 자격취득비용을 지원받으며, 택시회사는 사업 참여 여성 운전자 채용 시 1인당 월 40만원씩 고용장려금을 1년간 지원받는다

여성 택시운전 구직자와 참여 택시회사 모집은 629일까지이며, 도봉구 거주 여성운전자 중 택시운전 응시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택시운전 응시자격은 1종 및 2종 보통 운전면허 이상 소지자 운전경력이 1년 이상인 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4조 제4항에 해당하지 않는 자 운전적성정밀검사(교통안전공단 시행) 적합 판정자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참여자는 구청 1층 민원여권과 내에 있는 일자리플러스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또 사업 참여를 원하는 택시회사는 일자리경제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는 7월 중 맞춤형 현장 채용 박람회를 열고 구인구직자를 연계할 예정이다.

여성 택시기사의 비율은 전체의 1%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여성들이 거의 활동하지 않았던 분야가 택시 운전이다.

하지만 여성 구직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진 특기를 살려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충분한 지원 동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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