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6~12cm, 여성은 10~18cm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는 남자친구의 키가 192cm인 자신보다 12cm 정도는 작아도 좋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래도 180cm인데... 요즘은 여성의 키가 남성보다 큰 커플들도 종종 눈에 띈다.

일반적인 남녀의 생각은 어떨까?

배우자매칭 선우 커플닷넷(Couple.net)은 회원 2082(남성 1062, 여성 1020)을 대상으로

데이트 상대와의 키 차이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를 질문했다.

남성이 생각하는 남녀의 키 차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최소 6cm에서 최대 12cm 더 큰 게 좋다고 답했고, 여성은 남성이 여성보다 최소 10cm에서 최대 18cm 더 커야 한다고 답했다.

여성이 생각하는 남녀 키 차이는 남성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나 한국 여성들이 키 큰 남성을 선호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2016년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연구팀은 전 세계 200개국 남녀의 평균 신장이 19142014년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 여성의 평균 키는 162.3였고, 한국 남성의 평균 키는 174.9cm로 나타났다.

한국 남녀의 평균 키 차이는 12.6cm였다.

남녀 평균 키 차이 12.6cm는 남성이 생각하는 남녀 키 차이 범위를 약간 웃돌고, 여성이 생각하는 남녀 키 차이 범위에는 속한다.

그런데도 남성 키가 174.9cm라고 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작다고 느낀다. 남성들이 다소 억울해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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