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2019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특히 황혼 부부의 이혼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지난해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은 38400건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

이혼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식들 다 키워놓고 각자 자기 길을 가는 60대 이상 부부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의 6~70대 부부들은 결혼생활에 얼마나 만족할까?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배우자매칭 서비스 커플닷넷은 6~70대 부부 300쌍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보통이다라고 답한 부부가 53.8%로 가장 많았고, ‘다소 좋다23.7%, ‘다소 나쁘다12.8%, ‘매우 좋다7.3%, ‘매우 나쁘다2.4%였다.

그러니까 설문에 응한 300쌍의 부부 중 85%가 결혼생활에 불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년기는 물론 노년기 부부생활도 길어졌다. 100세 시대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노년기 부부들의 원만한 결혼생활을 돕는 사회적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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