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전망 구축에 꼭 필요한!

사진-다산콜센터 홈페이지
사진-다산콜센터 홈페이지

지난 3, 4·15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권익위와 공동으로 20대 국회가 출범한 20166월부터 201910월까지 국민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세대별로 제기한 민원의 내용이 다르게 나타났다.

그 중 사회안전망 관련 민원 중 특히 서울의 폐쇄회로(CC)TV 관련 민원은 317683건으로 총 민원의 12.47%에 달했는데, 20대 여성들이 다수 민원을 제기했다. 여성 상대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시 1인 여성가구 세대별 생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1인 여성가구의 36%가 주거지에서 치안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 중 45.3%CCTV, 보안시설, 방범창 등 안전시설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201810월부터 안심이 앱을 운영해 여성들의 안전 귀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은 후 위험발생시 폰을 흔들거나 단축키를 누르면 서울 전역 약 4만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는 센터로 바로 신고가 접수되는 방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안심이 앱은 4월 기준으로 121000여명이 내려 받았다. 서비스별로는 긴급신고 16753안심귀가 모니터링 39121스카우트 지원 4167건 등이다.

여성 안심이앱은 현재 서울시 외에 안양시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관할구역 내에서만 작동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오는 11월부터 서울시와 안양시에서 여성안심앱이 서로 호환되는지 확인하는 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 중 앱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앱을 내려받은 서울 시민은 물론 전국 국민 누구나 거주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위급상황에서 앱을 사용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국 국민들까지 수혜 범위가 확대돼 전국적인 안전망이 보다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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