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자녀의견, 재산과 상속문제, 본인건강이 많아

생애주기를 놓고 보면 보통 50대까지는 사회활동, 자녀 교육 및 결혼 등에 주력하게 되고, 60대 이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삶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혼을 택하는 부부도 많다. 특히 요즘은 개인의 행복추구에 대한 욕구가 점점 늘고 있어서 6~70대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전체 이혼 중 황혼이혼 비율은 20083.6%에서 20189%10년 새 2.5배나 늘었다. 이혼도 늘고, 고령의 특성상 사별도 많아 혼자가 된 6~70대 싱글들은 과거와는 달리 재혼에 대해서 유연하고, 적극적인 편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유에서 재혼을 선뜻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배우자매칭 서비스 커플닷넷은 6~70대 남성 300,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6~70대 재혼의 장애요인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조사 결과, 남녀 모두 자녀의견, 재산과 상속문제, 본인건강이 1, 2, 3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재산과 상속문제, 본인건강의 비율이 높았고, 여성은 자녀의견 비율이 높았다.

그 외 순위 차이는 있었지만, 친구와 주변 의견, 친인척의견, 기타 등이 남녀 재혼의 장애요인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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