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아빠 되는 LG 트윈스 투수 타일러 윌슨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30일 구단을 통해 알렸다.
윌슨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커피 40잔을 돌렸다고 구단측은 전했다.
올해 31세인 윌슨은 LG트윈스에 입단한 첫해인 지난 2018년 팀 이름처럼 쌍둥이 아들을 얻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윌슨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정말 기쁘다.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쌍둥이들도 이제 형 또는 오빠가 되는 것이다. 정말 기대된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LG 구단은 “윌슨이 계약 첫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한 뒤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올해도 좋은 소식을 전했다”며 반겼다.
한편, 윌슨은 올해 KBO리그 9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47 3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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