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4000명에게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에 좋은 반려식물을 보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독거 어르신들은 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할 수 없어

고립상태에 처해있다.


취미활동도 어렵고, 전자기기도 익숙치 않아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의 반려식물 보급은

우울증, 스트레스 감소 등의 정서적 치유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르신들에게 보급되는 반려식물은

관음죽, 백량금, 해피트리 등 환경적응력이 우수하고,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물들이다.


시는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선전화를 통해 반려식물 관리법을 안내하고,

원예심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계청이 지난 해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전제 가구의 21.8%였고,

이 중 1인 가구는 34.2%150여만 가구로 집계됐다.


'나홀로 삶이 늘면서 반려동물 뿐 아니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도 있다.


식물에게서 위로 받고, ()을 붙이며 사는 세상이 되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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