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성악가들의 앙상블 돋보이는 젊은 오페라 무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포스터(성남문화재단 제공)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포스터(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은 2020년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 시리즈 오페라정원의 첫 번째 작품 피가로의 결혼을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한다고 7일 밝혔다.

오페라정원시리즈는 오페라의 틀은 유지하면서 무대와 소품, 의상 등을 최소화해 노래와 연기에 집중하는 콘서트 오페라다. 기존의 국내외 유명 성악가 대신 젊고 역량 있는 국내 성악가들에게 공연을 통해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조역 출연자에 대한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성악가들이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주요 배역은 바리톤 안대현(알마비바 백작 역), 소프라노 정소영(백작부인 역), 소프라노 이윤지(수잔나 역), 베이스 전태현(피가로 역), 메조소프라노 김보혜(케루비노 역), 메조소프라노 김순희(마르첼리나 역), 베이스 이다솔(바르톨로 역), 테너 원유대(바질리오, 돈 크루지오 역), 소프라노 유지은(바르바리나 역) 등이다.

또 한국인 최초 유럽 오페라하우스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고 국내 대표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연주를 맡는다. 공연은 11()오후 5시 네이버TV 성남문화재단 공식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모차르트의 최고 걸작 오페라로 꼽히는피가로의 결혼은 수잔나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 피가로는 백작이 부인 로지나를 두고 수잔나에게 흑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수잔나, 백작부인, 귀족 한량 케루비노와 함께 백작을 골탕먹이는 내용이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 삽입되기도 했던편지의 이중창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로 변장한 백작부인이 백작을 꾀어 밤에 정원에서 만나자는 편지를 쓰는 장면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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