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용 투명마스크(사진-11번가 제공)
청각장애인용 투명마스크(사진-11번가 제공)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없는 외출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됐다.

 

예전에는 마스크 쓴 사람을 보면 연예인인가?’하고 다시 쳐다보곤 했지만,

이젠 마스크 안 쓴 사람이 더 눈에 띌 정도로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마스크와의 공생기간이 길어지면서

불편함과 답답함은 물론 피부질환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또 있다.

상대의 입모양과 표정 등을 보고 대화하는 청각 장애인들이다.

 

11번가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립뷰마스크'(투명마스크)를 지원한다.

립뷰마스크(lip-view)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한 필름으로 돼 있어 입 모양이 잘 보인다.

 

11번가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4억원을 후원하고

연말까지 총 24만장의 '립뷰마스크'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사람 간 거리는 멀어졌지만,

이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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