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하고, 코로나 거리두기 실천 효과

7월말부터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폭염 발생일이 지난해 2배 이상일 것으로 예측했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버스정류장이나 횡단보도에 대형얼음, 파라솔 그늘막 등을 설치하는 지역이 많은데, 이번에는 양산과 우산이 등장했다.

경기도 성남시는 폭염에 대처하고, 코로나19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범시민 양산·우산 쓰기 운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양산을 쓰면 체감 온도를 7도 정도 낮출 수 있고, 1~2m 정도 거리를 유지할 수 있어 생활방역을 실천할 수 있다.

성남시는 시 마크가 찍힌 양산과 우산 2500개를 관내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50개씩 비치해 오는 27일부터 929일까지 무료로 대여해준다.

시민 누구나 각 동 관리대장에 이름과 전화번호, 대여 일자를 적은 뒤 양산을 빌려 쓸 수 있다. 최장 7일까지 대여 가능하며, 빌린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또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2158명에게는 양산을 무료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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