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심리안정 및 친밀감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치유 꾸러미 ‘도란도란’(사진-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심리치유 꾸러미 ‘도란도란’(사진-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울과 불안감, 무기력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고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일반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와 가족 생활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족 간 갈등을 경험했다 주로 갈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37.4%였다.

배우자와의 갈등이 60.6%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생 자녀(29.2%), 미취학 아동(18.2%), 고등학생 자녀(17.5%), 중학생 자녀(16.6%), 다른 가족(9.8%) 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료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지역이 많은데, 대전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심리치유 꾸러미 도란도란을 제작,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교감을 촉진할 수 있는 심리치료 및 체험활동 교구 5~6종으로 구성된 이 꾸러미는 관리 대상 35가족에게 지급된다. 학교급(, )에 따라 구성을 다르게 해 발달단계에 맞는 심리치유 활동을 가족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가정에서 이 꾸러미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촉진 및 상호작용, 감정 놀이 방법 등의 사용매뉴얼도 함께 배부하며, 유선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활용 방법을 알려주고 심리치유에 대한 학부모 대상 비대면 코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인숙 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 과장은 꾸러미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불안과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서로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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