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슬로건(출처-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시 슬로건(출처-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시는 올해 11113회 다자녀가정의 날을 앞두고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친화기업(단체)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녀 출산과 양육에 적극적인 다자녀가정을 우대하고, 출산친화기업을 포상함으로써 출산을 장려하고,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대상은 다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내며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다자녀가정 10가구와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하며 소속 직원을 위한 출산장려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단체) 4곳이다.

시는 오는 918일까지 16개 구·군에서 대상자 추천을 받는다. 모범 다자녀가정은 추천일 기준 3년 이상 부산시에 거주한 가구를 기준으로 하며, 출산친화기업(단체)는 현재 부산에 입주(등록)한 지 2년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구청장·군수와 기관·단체장이 추천하고,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가정과 기업(단체)에게는 1030다자녀가정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제출서류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아이다()가치 키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출산보육과 또는 주소지 관할 구·군의 복지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친화기업(단체) 포상이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의 ‘2019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2019년 총 출생아 수는 3031백 명으로 이 중 첫째아는 168700명으로 전년보다 4.6% 감소했고, 둘째아는 108600, 셋째아 이상은 257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9.3%, 8.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경우, 지난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을 기록해 역대 1분기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3월 부산지역 조출생률(인구 천 명당 새로 태어난 사람의 비율)4.7명에 머물러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역대 3월 기준으로 부산의 조출생률이 5.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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