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이 즐기는 취미생활은 과연...

연애 2년째인 30대 초반 A씨는 오늘도 애인 없이 혼자 뮤지컬 공연에 다녀왔다. 공연 관람, 특히 뮤지컬을 좋아하는 A씨와는 달리 애인은 스포츠를 좋아한다. 직장인 야구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야구 시즌에는 주말마다 경기를 보러간다.

A씨는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남편이 2달에 한번씩 12일 낚시를 하러 가서 부부싸움을 한다는 친구가 떠올랐다. A씨는 부부가 함께 취미생활을 하고,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결혼을 원하는데, 취미부터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이 과연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미혼 남녀들이 즐기는 취미생활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배우자매칭 서비스 커플닷넷은 미혼남녀 18,332명(남성10,003, 여성 8,329)을 대상으로 취미생활 선호도를 조사했다. (중복 응답 포함)

조사 결과, ‘공연관람이 전체의 6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여행60.2%로 절반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음악감상/노래/연주(40.2%)>헬스/운동(38.1%)>요리/맛집탐방(28.1%) 등의 순으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니까 미혼 남녀는 성별 및 연령대와 무관하게 대부분공연관람여행을 선호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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