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참여 권장하면서도 근로방식 변화 없어 아빠의 부담 증가해

사진 출처-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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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은 여성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지만, 3~5%의 아빠들도 겪는다고 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아빠의 산후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후생노동성이 실태조사에 나섰다.

일본 NHK는 후생노동성이 모자보건 전문가와 정신과 의사 등으로 연구팀을 설치해 아빠 산후우울증 실태조사 지원책을 검토한다고 16일 보도했다.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몸 상태와 생활리듬이 크게 변화하는 것과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남성의 경우, 육아와 업무 양립에 따른 불안감, 책임감과 자유를 잃은 것 같은 상실감 등으로 인해 산후후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연구팀 대표를 맡고 있는 국립양육의료연구센터(国立成育医療研究センター)의 타케하라켄지(竹原健二) 실장은 아빠의 양육참가가 권장되는 한편, 근로방식에는 변화가 없어 아빠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부부 중 한 쪽의 상태가 안 좋으면 다른 쪽도 상태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해 아빠에 대한 지원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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