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여성 고용률 ‘M자형으로 30대가 가장 낮아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지난 해 여성고용률은 상승했고, 비취업여성과 경력단절여성은 줄어들었지만, 20~50대 중 임신·출산·육아기인 30대 여성의 고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2일 발표했다.

작년 4월 기준 전국 15~54세 기혼여성은 8844000명이었다. 이 중 비취업 여성은 3366000(38.1%), 경력단절여성은 1699000(19.2%)으로 5년 전인 2014년보다 각각 2.6%, 3.0% 줄었다.

연령대별 고용률을 보면 20대 후반이 71.1%로 가장 높았고, 30~34세는 64.6%, 35~39세는 59.9%까지 내려갔다가 40~44세에 62.7%로 반등해 45~49세는 67.4%, 50~54세는 68.0%로 높아진다.

통계청은 여성의 고용률은 30대에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의 경력단절 발생으로 감소 후 40대에 재취업으로 증가하는 M자형의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6세 이하 자녀를 둔 기혼여성은 220만명으로 이 중 비취업 여성은 1121000(50.9%)으로 절반이 넘었다. 경력단절여성은 876000(39.8%)이었다. 자녀가 7~12세인 기혼 여성 중 비취업 여성은 38.8%, 경력단절여성은 22.3%이며, 자녀가 13~17세로 가면 그 비율은 각각 33.9%, 13.5%로 자녀 나이가 많아질수록 경력단절 비율은 낮아졌다.

경력단절 사유 중 1위는 육아(38.2%)였고, 결혼(34.4%), 임신·출산(2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