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15세 미만 미성년도 무료 피임약 혜택 받을 수 있게 돼
[프랑스]15세 미만 미성년도 무료 피임약 혜택 받을 수 있게 돼
  • 서정환 기자
  • 승인 2020.09.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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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피임약 제공받는 연령대 임신중절 감소

경구피임약(사진-pixabay)
경구피임약(사진-pixabay)

프랑스에서 15세 이상 소녀들에게 제공되던 무료 피임약 혜택이 지난 828일부터 15세 미만으로 확대됐다.

프랑스 르몽드에 따르면 15세 미만의 미성년들도 이제 의사나 조산사의 진료와 검진, 그리고 피임약 및 피임기구를 구입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15세 미만 소녀들은 피임기구와 진료 그리고 검진비용을 자비로 내야 했는데, 이는 취약계층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2019년 말 정부가 제시한 근거를 보면 프랑스의 12~14세 소녀들 중 매년 약 1000명 정도가 임신을 하고, 그 중 770명이 임신중절을 택하는데, 무료 피임약을 받는 15~18세 소녀들의 경우 임신중절에 의존하는 비율이 20121000명당 9.5명에서 20181000명당 6명으로 확실히 감소했다고 한다.

10대의 피임접근이 용이할수록 임신율과 낙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적인 성문화로 알려진 북유럽 국가들은 실질적인 피임교육과 피임약 무상 제공 등이 이뤄지고 있고, 그 결과 스웨덴의 경우 10대 임신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6살부터 성교육을 실시하는 네델란드는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93%가 피임을 하며, 10대 임신율이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하다. 독일은 18세 미만의 청소년에 대해 의사의 처방을 받은 피임약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핀란드도 10대의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를 줄이기 위해무료 피임 교육, 무료 피임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웨딩TV】 서정환 글로벌 전문기자 jhseo1222@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