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부부...'결혼비용 줄여 장학금 기부'
대학교수 부부...'결혼비용 줄여 장학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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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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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비용을 아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한 전주대학교 송지영·최경복 교수부부.(사진-전주대 제공)
신혼여행 비용을 아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한 전주대학교 송지영·최경복 교수부부.(사진-전주대 제공)

전주대학교 교수들이 신혼여행 비용을 아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전주대에 따르면 한국어교육센터 송지영·최경복 교수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린 새내기 신혼부부로 결혼 준비에 드는 비용을 아껴 국제 학생들을 위해서 내놓았다.

두 교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구직도 어렵고 고향도 왕래하기 어려운 국제 학생들이 항상 마음에 걸렸었다고 전했다.

최경복 교수는 "아내와 의논해 결혼에 필요한 여러 절차들을 과감하게 간소화하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제 학생들을 돕기로 했다"면서 "전주대에서 만나 가정을 이룬 만큼 국제 학생과 전주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인 총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을 텐데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금까지 기부해줘서 감사하다"며 "학생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하고 귀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