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보육반 운영 어린이집 전국에 490개소 뿐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급할 때 단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

는 서비스다.

시간제 보육 신청건수는 201596236건에서 지난해 372403건으로 5년 사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만큼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다.

21일 전봉민 국민의 힘(부산 수영구)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반 운영비율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총 37371개 중 시간제 보육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490개소로 전체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경남·경기가 0.6%로 가장 낮았으며 세종이 2.8%로 가장 높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의 42%(206개소)가 몰려 있어 지역별 편차도 커지는 상황이다.

시간제 보육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찾기 힘들다 보니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영아 총 327000명 중 지난해 시간제보육을 이용한 아동수는 2만명으로 이용률은 6%에 그쳤다.

전봉민 의원은 정부는 시간제보육서비스 예산 확대와 홍보를 강화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해 말, 483개 시간제보육반을 올해 690개소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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