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하기 쉽지 않은 초기 증상들도 있어 

출처-인디펜던트
출처-인디펜던트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들은 흔히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민감도가 떨어져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임신징후를 알아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양한 임신 초기증상 중에는 착상혈(implantation spotting)이나 다리 경련처럼 의식하기 쉽지 않은 것들도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누구나 주목해야 하는 10가지 임신 초기증상을 소개했다.

생리가 없다

생리가 없는 것은 임신초기를 알려주는 가장 일반적인 징후 중의 하나다. 생리 중에는 자궁내벽에 출혈이 생기는데, 보통 3~7일간 지속된다. 임신이 되면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생산돼 자궁내벽을 유지시켜 준다. 그 결과 생리를 겪지 않게 된다.

경련

초기 임신에서는 산모의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신체가 칼슘을 처리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SM 폴리클리닉(SM Polyclinic)의 선임자문의인 마줌다르(Mazumdar) 산부인과 의사는 평소 음식으로 섭취되는 칼슘이 아기의 뼈와 이 그리고 다른 기관들을 발달시키는데 사용된다면서 그 결과 산모 자신을 위해 사용돼야 할 칼슘의 양이 감소해 뼈와 근육을 약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유방통증

임신임을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일반적인 징후는 유방 민감도의 증가다. 평소보다 유방통이 증가할 뿐 아니라 유방의 크기가 커질 수도 있고, 또한 유방의 정맥이 많이 보인다거나 유두색이 어두워질 수 있다.

피로

임신을 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준의 증가로 인해 피로감이 커지는 것이라고 한다.

메스꺼움

입덧(Morning sickness)은 일부 산모가 겪는 메스꺼움을 의미하는 말이다. 입덧은 하루 중 어느 때라도 생길 수 있다. 국립보건원(NHS)에 의하면 입덧은 마지막 생리 후 6주 정도 후에 겪을 수 있다.

혈흔

임신 중 생리는 하지 않지만, 간혹 혈흔은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임산부 약 4명 중 1명 꼴로 약한 출혈이 있다고 한다.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착상할 때 생기는 착상혈 때문이다.

식욕

임산부들이 임신 중 입맛의 변화를 겪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과거에 좋아했던 음식을 싫어할 수도 있고, 싫어하던 음식을 좋아할 수도 있다. 임산부들은 특히 냄새에 민감해질 수 있다는 것이 국립보건원의 설명이다.

기분의 변화

임산부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극적인 증가를 겪게 된다. 이로 인해 임신 초기에는 기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아기를 낳는 것은 감정적인 경험이기도 하다. 따라서 호르몬 변화와 임신이라는 엄청난 변화로 인해 다양한 감정이 드러날 수도 있다.

잦은 소변

초기 임산부들은 소변을 자주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신장 내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인데, 또한 자궁이 커져서 방광을 누르기도 한다.

임신오조(姙娠惡阻)

임신오조는 임신 중 심한 구토 증상으로 임산부 100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 임신오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개선되지만, 임신 기간 내내 겪을 수도 있다. 임신 중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를 겪는 여성들은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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