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결혼생활 61년의 추억을 되짚은 배우 김영옥

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84)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80년 내공이 묻어나는 솔직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영옥은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에 출연했다.

61년이라는 오랜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비결을 묻는 MC들에게 김영옥은 잘 유지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겨운 세월이 지나긴 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최화정이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하겠다고 하셨다면서요?”라고 묻자 김영옥은 그 소리가 제일 좋죠?”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김영옥은 지난 해 한 방송에서 내가 다시 산다면 결혼은 안 하고 싶다...여자들 재밌게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 돈도 많이 벌면 더 좋다고 비혼을 독려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비혼인 최화정의 날카로운(?) 질문에 김영옥은 그건 사실 아이도 낳아보고 고생도 진탕 해 보고 났으니까 하는 소리지. 다시 태어나도 한 번은 또 해 보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힘들었지만 소중한 결혼 61년의 추억을 되짚었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