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총 243쌍의 부부 결혼식 지원

LH의  '2020년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사진-LH 제공)
LH의 '2020년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LH 입주민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5쌍을 대상으로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7회째인 행복한 동행결혼식은 지금까지 총 243쌍의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해온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LH에 따르면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시작 이래 가장 많은 참가신청 사연이 도착했다. LH는 이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15쌍의 부부를 선정해 결혼식장을 비롯해 웨딩촬영, 예물, 피로연, 답례품 등 예식 전반 일체를 지원했다.

17일 오후 2시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열린 결혼식은 도경완, 김보민 KBS 아나운서의 진행, 변창흠 LH 사장이 주례를 맡았으며, 15쌍의 부부가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소중한 사연이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또 예식과 함께 부부의 신청사연을 재구성한 행복한 동행샌드아트, LH 임직원의 응원 메시지, 축하공연, 포토타임, 피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객 사전등록 및 거리두기 좌석을 운영하고 전문방역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올해 동행 결혼식에 참가한 임모(58)씨는 "그동안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해 마음 속으로만 꿈꿔왔던 저의 소원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앞으로 저의 인생의 남은 날들 내내 힘들 때마다 늘 이 날을 기억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LH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하이라이트 영상은 오는 23일부터 LH 유튜브 공식 채널(LH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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