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와 여가부, '여성 고용문제' 매달 정례 간담회 갖는다
고용부와 여가부, '여성 고용문제' 매달 정례 간담회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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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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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차 간담회 개최

고령층 여성 일터 복귀 등 논의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경력단절과 업종에 따른 성별 분리와 같은 여성 고용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정례 간담회를 매달 개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을 초청해 고용실태를 분석하고 정책적 과제도 발굴한다.

여가부는 27일 오후 4시30분 고용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여성 고용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여가부와 고용부는 지난 10월30일 가진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달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분석한 고령층·청년층 여성고용동향을 논의한다.

분석에 따르면 만 55~64세 여성층에서는 대졸 이상 학력자의 비중이 10년 전 253만명에서 올해 5월 405만90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고령층 여성들의 근로의욕도 증가, 55~79세 고령층 여성의 장래근로희망비율도 2015년 49.4%에서 2020년 58.2%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또 만 15~29세 청년층에서는 업종에 따라 남성은 제조업, 여성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 주로 종사하는 등 '성별 업종분리'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 5월 산업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여성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20.8%, 도·소매업 14.5%, 교육서비스업 10.8% 순이었다. 남성은 제조업 23.4%, 도·소매업 13.7%, 숙박·음식점업 11.8% 등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관련해서 남녀 모두 도·소매업 등 대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아 고용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여가부는 내년부터 고령층 여성을 일터로 복귀시키기 위해 일 경험과 직장 적응 기회를 주는 '새일인턴사업' 참여 인원과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각각 운영하는 전문 인력 양성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취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더 많은 직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년층 여성을 위해서는 장기 고부가가치 직업훈련과정을 새일센터에 운영한다. 성별에 따른 업종 분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계·전기 등 여성이 유독 적은 제조업에 대해 교육훈련체계를 개편하고 직종을 분석해 그 원인을 따져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고령층 여성의 고학력화 등으로 노동시장 참여 욕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정책적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새일센터를 통해 고령층 여성의 맞춤형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청년 여성이 보다 다양한 전문 업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기 고부가가치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