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현재의 삶을 털어놓은 배우 송선미

사진-MBN '더 먹고 가' 제공
사진-MBN '더 먹고 가' 제공

배우 송선미가 3년 전 사별한 남편을 추억하며, 가슴 속 묻어둔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더 먹고 가()’ 8회에 24년차 배우 송선미가 출연해 월동준비를 하던 산꼭대기 집 식구들과 따뜻한 한때를 보냈다.

송선미는 결혼 12년차이던 3년 전 남편과 사별했다. 2017년 그녀의 남편은 수백억 원의 유산상속 분쟁에 휘말리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살해당해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살인교사범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걱정 많이 했는데 보기가 좋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임지호 셰프에게 송선미는 한 번은 이야기하고 지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는 그 사람은 굉장히 멋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내가 멋있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단지 걱정은 딸이 나중에 크면 접하게 될텐데 기사에서는 단편적으로 잘라서 보여주다 보니 왜곡돼 표현될 수 있다. 아이가 잘못된 것을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된다며 딸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엄마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송선미는 남편과 사별 후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고 했다. “남편과 함께 살 때 나중으로 미뤄둔 일들이 많았는데 그게 후회됐다는 그녀는 예전에는 목표를 갖고 살았다면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이제는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임지호 셰프는 대견하다오늘 먹은 족발처럼 이 세상을 튼튼하게 딛고 나가길 바란다고 그녀를 격려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송선미의 진솔한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칭찬 밥상 받으셨으니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가득할 거예요”, “역대급 감동이네요등으로 감동받은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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