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다음달부터 장난감병원 운영

강원도 춘천에 다음 달 장난감병원(수리센터)이 문을 연다.

대상은 춘천 내 영유아(0~5) 가정의 고장나고 훼손된 장난감이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비용은 무료지만, 수리할 때 장난감 고유의 구매가 필요한 부품이 추가되면 일부 본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장난감병원은 춘천시가 지난 해 시민이 제안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사례 중 하나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해 시민 제안 의견은 225건이며, 이 중 14.2%가 정책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난감의 경우 구입비용은 비싸지만, 아이들이 갖고 놀다 보면 쉽게 고장나는 경우가 많은데, 고치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그냥 방치하게 된다. 게다가 장난감을 버릴 때 재료별로 분리해서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되지 않아 결국 쓰레기가 된다.

장난감병원은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해서 사용함으로써 가정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으로는 자원 순환의 기회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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