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참여로 경력단절 공백 극복 도운 남편에 대한 고마움

배우 유진(출처-인스타그램)
배우 유진(출처-인스타그램)

배우 유진과 박하선.

결혼과 출산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 두 배우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고마움을 전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남편인 배우 기태영과 류수영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한 유진은 멤버들과 식사를 하던 중 사실 육아가 제일 힘들다나가서 일하는 게 100배 쉽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문제적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유진이 둘째를 출산한 뒤 5년 만에 출연한 작품이다. 유진은 이 작품에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오윤희로 분해 생애 첫 악역 연기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그의 이런 활약은 남편 기태영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다.

유진은 내가 일을 하고 있으니 남편은 어쩔 수 없이 1년째 육아 중이다.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부부이니만큼 같은 시기에 활동하는 일도 충분히 있을 법한데, 두 사람은 결혼 10년 동안 동시에 작품활동을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이에 대해 유진은 일부러 그렇게 안 했다. 둘 다 일하면 아이들을 봐줄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펜트하우스종영 이후에는 남편 기태영이 활동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유진은 그동안 육아를 도맡아 아내의 활동을 지원하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여러 차례 표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해 7, 3살 두 딸을 두고 있다. 기태영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남다른 육아 실력을 뽐내며 '워너비 남편'으로 불리기도 했다.

배우 박하선(출처-인스타그램)
배우 박하선(출처-인스타그램)

최근 드라마 '산후조리원' '며느라기' 등에 출연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박하선은 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 같은 해 딸을 낳으면서 4년 여의 공백기를 가졌다.

박하선은 15일 영화 고백개봉 인터뷰에서 경력 단절은 남의 일인 줄 알았다. 요즘 들어 여기 저기 나오니까 경력 단절이 없는 줄로 아시는데, 지금은 극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남편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며 남편이자 동료인 류수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하선의 남편 류수영은 최근 KBS 2TV 예능 편스토랑에서 보여준 요리와 살림에 능숙한 자상한 남편의 모습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자상함은 박하선이 긴 공백을 깨고 재기하는 큰 원동력이 됐다.

박하선은 무엇보다 육아가 가장 힘들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육아를 하고 나오니까 아무 것도 힘들지가 않아졌다고 말했다. 류수영의 육아 참여에 대해 그는 나와 8살 차이가 나는데 그 나이에 아이를 가지니까 나를 보던 눈빛으로 아이를 사랑한다. 알아서 육아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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