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0주년 무대 서는 윤복희...뮤지컬 하모니'

뮤지컬 '하모니' 포스터

뮤지컬 하모니18일 개막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1세대 뮤지컬 배우인 윤복희(75)의 데뷔 7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는 의미가 있다. 윤복희는 6살 때인 1952년 아버지가 연출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뮤지컬 하모니는 지난 2009년 개봉한 강대규 감독의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중형의 죄를 짓고 여성 교도소에 5호방에 수감된 여성 사형수 5명의 가슴아픈 사연이 주요 내용이다.

교도소에서 아들을 낳아 키우면서 곧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 아들딸이 모두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 성폭행을 일삼아온 양아버지를 살해한 유미 등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들이 합창단을 결성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드는 하모니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윤복희는 지난 2017년 초연 때부터 작품에 참여했고, 이번에도 남편과 내연녀를 살해해 사형수가 된 음대교수 김문옥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에서는 배우 나문희가 이 역을 맡았다.

또 홍정혜 역은 강효성, 지화자 역 진도희, 강유미 역은 김하연과 김예진, 나꽃순 역 김새하 등이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하모니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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