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 제공)

오윤아는 민이 엄마다.

 

대한민국 1세대 레이싱 모델로, 배우로

늘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요즘 민이 엄마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다.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가장 외롭고 힘든 상황일 수도 있지만,

민이 엄마 오윤아는 씩씩하다.

 

엄마만 졸졸 쫓아다니던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투정과 짜증이 늘었는데도

엄마는 아들 달래기 선수다.

 

엄마는 올해 아들을 위해 목표를 세웠다.

바로 혼자서도 잘해요.

 

배고플 때 즉석밥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법,

추울 때 거실 보일러 버튼 눌러서 켜는 법,

무슨 일 있을 때 엄마한테 전화할 수 있도록 엄마 번호 외우기...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차근차근 연습시키기 시작했는데,

엄마 마음을 아는지 민이는 열심히 연습해서 곧잘 해낸다.

 

자식에게는 한없이 약하지만,

자식을 위해서는 무한정 강해지는,

두 얼굴을 가진 사람...

바로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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