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 4월부터 전국 확대

앞으로 임산부들은 엽산·철분제 등 물품 서비스를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3일 업무 협약을 맺고 임산부에게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엽산·철분제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제공하는 물품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해온 맘편한 임신원스톱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임신 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느 기관에서 어떤 지원을 하는지 따로 찾아봐야 하고, 신청도 각 기관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맘편한 임신통합 서비스를 통해 엽산·철분제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KTX 특실 할인 등 전국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와 임신 초기검사 등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진단서 등 서류를 갖춰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해야 했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졌다.

특히 임산부들은 엽산·철분제 등 지원되는 물품을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집배원이 보건소를 방문해 비대면으로 물품을 수령한 후 임산부가 사전에 선택한 장소에 비대면으로 배달하는 방식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폭 할인된 택배 이용 요금이 적용돼 보건소 등을 여러 번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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