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지난 8, 서울대공원에서 참물범 부부 왕범(12), 영심(10) 사이에서

수컷 아기가 태어났다.

 

보통 물범은 모성애가 강한 편이지만,

영심이는 유독 아기를 아낀다.

 

사례 걸린 아기를 토닥여 달래주고,

깊은 물에서 얕은 물가로 아기를 이끌어주고,

자세를 바로 잡아 아기가 젖을 잘 먹게 해주고,

아기와 코뽀뽀 하는 엄마의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온다.

 

서울대공원은 엄마 영심이가 아기를 돌보는 토닥’ 3종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심이의 토닥임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굳게 닫힌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힘든 세상에서도

생명의 탄생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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