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가나아트 홈페이지
출처-가나아트 홈페이지

제주도의 화가 이왈종이 개인전 그럴 수 있다-A Way of Life’를 연다.

 

이 화백은 제주도에 내려간 후 30년 간 <제주생활의 중도> 연작을 작업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중도 연작이 출품된다.

 

이번 출품작에는 공통적으로 그럴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라는

시적인 문장이 쓰여있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이 화백은 근작들에 이 문구를 넣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답답함과 우울로 낙심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말고 삶의 이치를 그대로 받아들여

이 상황을 지혜롭게 이겨낼 여유를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직장을 잃고, 가게 영업을 못하고,

결혼을 미루고, 학교에 못가고,

평범했던 일상을 빼앗긴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희망의 싹이 트고 있다.

내일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제주도엔 벌써 벚꽃, 개나리.. 꽃소식이 들린다.

 

이번 전시는 가나아트 나인원과 가나아트 사운즈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28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