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천만의 메가시티 서울이 ‘천만’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1988년 인구 1000만을 넘긴 후 32년 만이다.
서울시의 주민등록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서울의 총 인구는 991만108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내국인 인구가 1000만명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인구도 줄어들었다.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인데,
서울은 2018년에 14.1%로 이미 고령사회가 됐고,
지난해에는 15.8%나 됐다.
또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42.1%다.
서울은 빠르게 늙고 있고, 점점 외로워지고 있다.
전선이 기자
p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