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 부위원장은 1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모들을 초대해 정책수요자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현재 육아 휴직 중인 한 남성은 ”육아휴직급여가 낮아 육아휴직을 선뜻 결심하기 어려웠다“며 급여를 인상하면 남성들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두 자녀를 키운다는 또 다른 남성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이직을 결심했다“며 ”남성이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리랜서와 자영업자인 부모도 직장인들
이제 막 성인이 된 20대 초반 청년들 중 절반이 이미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승진 이화여대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생과 정익중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한국사회복지학에 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논문에서 이렇게 밝혔다.연구팀은 월드비전이 주관한 ‘2022년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전국 6개 권역 소재 만 19~23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연애, 결혼, 출산, 내집마련, 자기계발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미래 계획이 있는지를
개관 18주년을 맞는 도립 충남백제역사문화관이 백제의 뿌리인 마한시대부터 최절정기인 사비시기까지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2026년 완료 예정인 전시실 개편 사업의 첫 결과물이자, 2000년대 이후 쏟아지고 있는 백제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개편된 전시실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출토된 유물뿐만 아니라 지난 10여 년간 진행한 백제 유물 원형복원 사업의 결과물인 금동관과 금동신발, 환두대도 등이 찬란한 원형의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이와 함께
미래 목표를 내다보면서,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회사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전산팀 김수호 실장과 밤 10시까지 논의를 거듭했다. 장장 1시간 동안 통화했다. 시스템 정비의 방향과 방식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숙면을 취하고 새벽 4시에 눈을 떴다. 인도 SEO사가 보내온 보고서를 읽으면서 운동을 했다.영업전략을 비롯한 컨설팅도 포함된 문건인데, 차례대로 목차만 살펴도 SEO 전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이제 어머니에게 아침 전화를 할 시간, 한 달에 2~3일 빼고는 어머니의 안부를 챙긴다. 아침 밥상, 소박하되 건강에 신
좀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습니다. 10년을 알고 지냈고, 7년을 이성의 감정으로 만난 커플이 있습니다. 남성이 유학을 가느라 6년을 떨어져 있었고, 이제 연애다운 연애를 하면서 만난지 1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래 기다렸고,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뜻하지 않는 문제에 부딪혔습니다.여성 쪽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남성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남성은 불교라네요. 남성 본인은 결혼을 위해 자신은 종교를 바꿀 용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까지 평생 믿어온 종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이제는 아이를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며 “정부는 일 가정 양립, 첫 자녀 출산 지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185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첫 자녀 출산율도 줄어들었는데, 우리나라 제도들은 아이가 둘이나 셋 이상 돼야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다자녀 기준은 국가법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으며, 지자체별로 기준이 다르다. 개별 법령이나 정책별로도 다자녀가구 지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 제212회 정기연주회 ‘전통의 맥’ 공연이 3월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궁중음악의 격조와 민속음악의 신명을 한 무대에 담는다.‘대취타’와 ‘보허자’가 알리는 귀품 있는 봄의 시작공연은 임금이나 귀인의 행차 때 연행되던 ‘대취타’로 첫 문을 연다. 태평소를 필두로 나발, 나각의 관악기와 북, 장구 등의 타악기가 행진곡풍으로 위풍당당한 봄의 시작을 알린다. 궁중음악인 ‘보허자(장춘불로지곡)’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조선시대 궁궐에서 출궁악 또는 연향악으로
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 10명 중 7명은 결혼 전까지 독립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트렌드 리포트: 캥거루족 편’에 실린 내용이다.지난해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단지 입주민 중 부모님과 함께 사는 25~39세 196명에게 독립 계획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7명(68%)이 ‘결혼 전까지는 독립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1년 후 독립 계획’은 24%, ‘1년 내 독립 계획’은 4%였다. ‘결혼 후에도 독립 계획이 없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다자녀행복카드’의 혜택 확대를 위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백 이벤트는 2024년 다자녀행복카드 이용고객이 1만원 초과 사용하면 카드종류별로 9000원 또는 1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받는다.또 2024년 둘째아 이상 출생신고를 하고 다자녀행복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연말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GS모바일상품권(5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다자녀행복카드’는 광주시와 ㈜광주은행 간 업무협약으로 출시된 신용카드로 광주시 거주 2자녀 이상 막내자녀 18세 이하인 가정에서 발급이 가능하다.소정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을 앞두고 공약을 발표했다. 저출생과 민생 안정, 기후 위기 등과 관련된 정책들이 포함됐다.국민의힘은 저출생, 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을 기조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국민의힘의 10대 공약은 •일·가족 모두행복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 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위기 대응, 함께하는
광주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는 오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숲해설은 산림교육전문가인 숲해설가가 나무나 식물에 대한 생태적 지식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특히 광주시립수목원은 연령과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유아를 대상으로는 ▲수목원에 누가 살까요?를, 일반인과 가족 대상으로 ▲수목원의 사계 ▲나무와 함께 걸어요 등을 개설한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숲이 토닥토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참여 신청은 15일부터 전화 또는 현장방문으로 하면 된
조지 오웰의 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텔레스크린을 통해 감시당하는 미래 사회가 묘사된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는 사생활을 보호받기 어려운 고도의 정보통신사회를 살고 있다. SNS나 인터넷을 통해 별의별 것을 다 알 수 있다.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누군가가 나의 정보를 알고 있는 그런 세상이다. 예전에는 남녀가 현장에서 그냥 만났는데, 요즘은 모바일 메신저나 SNS 등으로 상대를 파악하고 만남을 결정한다. 이렇듯 간접적이고 한정적인 몇가지 모습으로 판단을 하다 보니 좋은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다. 남녀 만남을 주선하다 보면 그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가 27조원을 넘어 3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사교육 참여율 등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교육부와 통계청은 14일 전국 초·중·고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천억(4.5%) 증가했다.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약 521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7만명 감소했으나 사교육비 총액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7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사
직장 만족도가 높아지면 결혼과 출산 의향도 커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저출산 대응에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민간 인구문제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인구위기 대응 K-ESG 왜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2024 제1차 인구 2.1 세미나’를 개최했다.임동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직장 만족도가 높으면 결혼·출산 의향이 20%p 이상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한미연이 미혼 청년 6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3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시민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과 그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선보인다. 2022년 3월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억상자’라는 이동형 전시상자를 만들어
1990년대 결혼정보업은 원시적이었다. 주말이면 호텔 커피숍마다 ‘여사’들이 진을 쳤다. ‘결혼상담소’는 복덕방이나 다름없었다.결혼정보업체의 규모가 커진다는 것은 고객을 상대할 직원 수가 늘어난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몸집을 아무리 불려도 가내수공 형태를 벗어날 수 없었다. (여전히 이 상태인 결정사들이 수두룩하다) 어떡하면 이 소모적 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매일 고민했다.마침 세상이 변하고 있었다. 아날로그는 퇴조하고 디지털이 새 판을 짜고 있었다.커플닷넷(당시 선우)은 시대의 흐름에 올라탔다.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4월은 꽃구경 하기 좋은 계절이다. 봄아 빨리 오는 남쪽, 그 중에서도 거제도는 봄 여행의 성지다.거제도의 양지암 조각공원은 봄이면 벚꽃, 튤립, 수선화를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자연 속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수선화를 좋아한다면 공곶이도 꼭 들러봐야 한다. 공곶이는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모양이 ‘궁둥이’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거제 8경에 속하는 이곳은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가야 볼 수 있는 숨겨진 곳이지만, 몽돌해변의 절경과 조화를 이룬 수선화 밭을 보면 힘들었다
인간의 피부세포로 체외수정용 난세포를 만드는 기술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지게 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기술은 1996년 최초의 포유동물 복제로 태어난 새끼양 돌리를 만든 기술을 개선시킨 것이다.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체외수정용 난자를 만드는 훨씬 빠른 방법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기증된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거기에 쥐의 피부세포의 핵을 집어넣은 다음 난자내 염색체의 절반이 자연적으로 사라지도록 배양시켰다. 이 과정은 난자가
충남도서관은 도민에게 더 나은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공간 제약 없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한다.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충남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피시(PC) 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충남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한 뒤 전자책 서비스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등을 포함한 10만여 종의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으며, 동시 대출도 제한이 없다.충남도서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중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충남도서관은 더 많은 도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