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메뚜기가 점점 보기 힘들다. 방아깨비도 마찬가지다. 방아깨비를 보면 어릴 적 구워 먹던 추억이 떠올라 동심을 소환할 수 있어 반갑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914일은 연인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날인 포토데이. 연인뿐 아니라 친구, 가족과 함께 기념으로 인생샷을 남겨보면 어떨까. 함께하면 추억도 두 배, 즐거움도 두 배라고 한다.

오늘은 1980년대 프로야구의 최고 투수로 1984년 한국 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거둬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가을야구의 전설 최동원이 타계한지 11주기가 되는 날이다.

914일 탄생화는 마르멜로, 꽃말은 유혹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寧無事而家貧 莫有事而家富

(영무사이가빈 막유사이가부)

아무 걱정 없이 가난할지언정 근심 있는 부자는 되지 말라.

계간지 에세이문학 가을호에 나의 이름은이란 제목의 수필이 실렸다. 일 년에 서너 편은 각종 문학지에 실리고 있어 수필가라는 명맥을 이어가 있다. 이름과 호칭을 소재로 한 글로 선생님, 대기자(大記者)라는 호칭을 좋아한다.

이틀간 빡세게 풀뽑기를 한 결과 마침내 제초 작업을 마무리 했다. 올해는 비 오는 날이 많아 유난히 풀밭이 됐다. 뽑은 풀이 곳곳에 쌓여 있다. 한곳에 모아 퇴비로 만들기에는 양이 많다. 어찌 해야 할 지 궁리중이다.

메뚜기가 점점 보기 힘들다. 방아깨비도 마찬가지다. 방아깨비를 보면 어릴 적 구워 먹던 추억이 떠올라 동심을 소환할 수 있어 반갑다. 제초작업을 하다 만나는 방아깨비는 다칠세라 조심스럽다. 일부러 날려 보낸다.

수요일인 오늘은 농사일이 아닌 일로 오전 오후 저녁까지 이어져 바쁘다. 정신건강센터 간담회를 시작으로 동두천 노인대학 강의 보조, 양주시 블루베리 연구회 참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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