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메뚜기가 점점 보기 힘들다. 방아깨비도 마찬가지다. 방아깨비를 보면 어릴 적 구워 먹던 추억이 떠올라 동심을 소환할 수 있어 반갑다.
9월 14일은 연인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날인 포토데이. 연인뿐 아니라 친구, 가족과 함께 기념으로 인생샷을 남겨보면 어떨까. 함께하면 추억도 두 배, 즐거움도 두 배라고 한다.
오늘은 1980년대 프로야구의 최고 투수로 1984년 한국 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거둬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가을야구의 전설 최동원이 타계한지 11주기가 되는 날이다.
9월 14일 탄생화는 마르멜로, 꽃말은 유혹이다.
☆ 오늘의 명심보감 ☆
寧無事而家貧 莫有事而家富
(영무사이가빈 막유사이가부)
아무 걱정 없이 가난할지언정 근심 있는 부자는 되지 말라.
계간지 에세이문학 가을호에 ‘나의 이름은’이란 제목의 수필이 실렸다. 일 년에 서너 편은 각종 문학지에 실리고 있어 수필가라는 명맥을 이어가 있다. 이름과 호칭을 소재로 한 글로 선생님, 대기자(大記者)라는 호칭을 좋아한다.
이틀간 빡세게 풀뽑기를 한 결과 마침내 제초 작업을 마무리 했다. 올해는 비 오는 날이 많아 유난히 풀밭이 됐다. 뽑은 풀이 곳곳에 쌓여 있다. 한곳에 모아 퇴비로 만들기에는 양이 많다. 어찌 해야 할 지 궁리중이다.
메뚜기가 점점 보기 힘들다. 방아깨비도 마찬가지다. 방아깨비를 보면 어릴 적 구워 먹던 추억이 떠올라 동심을 소환할 수 있어 반갑다. 제초작업을 하다 만나는 방아깨비는 다칠세라 조심스럽다. 일부러 날려 보낸다.
수요일인 오늘은 농사일이 아닌 일로 오전 오후 저녁까지 이어져 바쁘다. 정신건강센터 간담회를 시작으로 동두천 노인대학 강의 보조, 양주시 블루베리 연구회 참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