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22일 전 남편인 방송인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지난 2022년 10월 결혼한 두 사람은 1년 6개월 만인 이달 초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 사실혼 등 루머가 확산됐고, 선우은숙은 출연 중인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그 사실을 인정해 파장이 일었다.최근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고소했으며, 이와 함께 선우은숙도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한편 지난 20일 ‘계곡 살인’으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이은혜와 남편 윤모씨의 혼인이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인천가정
경기도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확보해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0.5&0.75잡’을 시작한다. 0.5잡은 8시간인 하루 근로시간의 절반인 4시간, 0.75잡은 6시간을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을 육아에 집중하는 형태다.경기도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25일 도청에서 열린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경기도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 지원 방안 등을 발표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에서 돈을 몇백조 썼다고 하는데 저출생 문제 안 풀린다. 규제 개혁, 기후변화 등 비슷하다. (문제
충남 서천군에서는 이제 45세도 청년 혜택을 받게 된다.서천군에 따르면 군의회는 24일 청년 연령 기준을 39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지원 기본 조례’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청년층이 감소하고 청년들의 사회 진출 시기가 늦어지는 데 따른 조치다.군은 지난해 청년 연령 상향에 대한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조례 개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조례안은 5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청년 연령이 상향되면서 서천군의 청년 인구는 6777명에서
해외에 있는 한국계 싱글들이 많다 보니 배우자 만남도 글로벌로 이뤄지고 있다. 내가 근무하는 결혼정보회사의 경우 특히 호주에서의 만남이 활발하다.해외에서 한국계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한국보다 몇 배는 더 어렵다. 해외 교포 사회는 서로 잘 알 것 같지만, 지역이 넓기 때문에 만날 기회가 적어 그 안에서 배우자를 찾기가 결코 쉽지 않다. 상황이 이런 데도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분들은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현실 이성상’을 원하지 않는다. 이 남성은 83년생으로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호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다. 위치가 호주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월 30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4 경기도자미술관 특별전 ‘자가처방_한국도예(Self Medication_Korean Ceramic Art)’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4회 2023 라트비아 도자비엔날레의 국가초대전으로 선보여 1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의 귀국전이다. 오는 4월 25일 경기도자미술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공식 재개관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앙코르 전시가 진행된다.전시의 제목인 '자가처방_한국도예'는 전통문화로 굳어진 보수적인
대전시립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5월 4~5일 시립미술관 본관 1층 DMA 라운지에서 가족체험 워크숍을 개최한다. 어린이들의 감각 확장을 돕는 모루인형 만들기와 《가교 : 이동훈, 이남규, 이인영, 임봉재, 이종수》전시 연계 작품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원활한 운영을 위해 1일 선착순 100명(가족)에 한한다. 5월5일에는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DMA 라운지에서 당일 관람 티켓을 제시하는 1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나 당선인은 이날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인터넷 신문 서울와이어가 주최한 ‘인구절벽 충격에 휘말린 대한민국 경제’ 포럼 기조강연에서 “(현재 청년세대가) 출산,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주거 안정”이라며 “국회에 가면 저출산 관련된 법안 1호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돈 준다고 아이를 낳지는 않는다. 그러나 돈 없이 저출산이 극복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나 당선인은 저출산고령화사회위
한강에는 33개의 다리가 있다고 한다. 몇 년 전 발표된 자이언티의 노래 덕분에 양화대교가 유명해졌다.프랑스 파리를 가로질러 흐르는 센 강(Seine River)에도 한강보다 더 많은 37개의 다리가 있다. 차들만 생생 달리는 한강 다리들과는 달리 센 강의 다리들은 보행자 전용 다리도 있고,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가 있어서 강의 정취를 느끼며 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있다.센 강 다리들은 각각 독특한 멋과 운치, 사연을 갖고 있어 그 자체가 관광명소가 됐다. 1991년 프랑스 영화 로 유명해진 퐁네프 다리(Pont Ne
배우 김석훈이 연년생 육아 중 피 본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김석훈이 출연했다. 요즘 ‘쓰레기 아저씨’로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김석훈은 예능 섭외가 쏟아지는데 ‘유퀴즈’에서만 연락이 안 온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드디어 성사된 출연에서 동갑내기 유재석과의 케미가 돋보였다.“유튜브에서 ‘육아는 죽어야만 나갈 수 있다’고 세게 얘기했네”라는 유재석의 말에 김석훈은 “우리가 죽어야 끝나는 거 아닌가? 아이들이 커도 안 끝날 것 같다”고 답했다.올해 52세인 김석
이탈리아의 한 레스토랑은 휴대폰을 안보고 식사하는 손님들에게 와인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3월 베로나시 북부에 문을 연 레스토랑‘알 콘도미니오(Al Condominio)’는 ‘휴대폰 디톡스’라는 이색 이벤트로 화제가 되고 있다.입구에 마련된 보관함에 휴대폰을 넣고 그 열쇠를 웨이터에게 보여주는 손님에게 와인 한 병이 제공된다. 이 레스토랑의 사장 안젤로 렐라(Angelo Lella) 씨는 “손님들이 휴대폰을 보지 말고 서로 대화를 하도록 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라며 “손님들은 휴대폰
63세의 미국 여성이 1년 전에 여아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1997년 4월 25일의 일이다.미국 남가주대학 연구팀은 63세 여성이 제왕절개 시술로 2.9kg의 여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젊은 여성의 난자를 기증받아 자신의 남편 정자와 수정시킨 뒤 자궁에 착상시키는 체외수정(시험관 아기)을 통해서였다.이 여성은 16년간의 결혼생활에도 아이를 갖지 못하자 남가주대 불임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미국 의학계는 산모의 건강을 고려해 55살이 넘으면 난자이식을 해주지 않는데 이 여성은 50살로 나이를 속였다고 한다.이로써 종전 세계 최
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2023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천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천363만 1천 명의 15.6%(2023년)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 동안 1.5배 커져 2022년 14.7%로 고령사회(14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우리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소리꾼들과 퓨전밴드가 펼치는 갈라콘서트‘풍류일가(風流一家)’를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이번 27일 공연에는 우리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정가, 판소리, 서도소리의 대표적인 젊은 소리꾼들인 하윤주(정가), 김준수(판소리), 김무빈(서도소리)이 출연해 퓨전밴드‘두번째달’과 협연한다.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은 MBC 드라마 ‘아일랜드’, ‘궁’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밴드다. 정기적으로 국악 프로젝트
“돈 받으려고 애 낳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경제적 혜택이 뒷받침되면 출산 부담이 조금 줄어들 것 같습니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저출산 위기 극복 방안으로 ‘1자녀 1억원’과 같은 파격적인 출산지원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찬반 의견은 물론 기존 정책 평가와 제언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국민 소통 창구인 ‘국민생각함’에서 진행되는데, 열흘째인 이날(오후 11시 기준)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는 1만5천명이 넘는다.권익위는 설문에서 ‘최근 사기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2월 기준 처음으로 2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설 연휴로 혼인 건수도 작년 2월보다 5% 감소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58명(-3.3%) 감소했다.1981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2월 기준으로 2만명을 하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저치다.2월 출생아 수는 2018년 처음 3만명 선이 붕괴됐고, 작년까지 6년 연속 2만명 대를 기록했다가 올해 2만 명 선이 붕괴된 것이다. 통상 출생아 수는 연초에 많다가 연말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9개 팀은 상대적으로 돌봄 기반시설이 다소 미흡한 도시농촌산단, 한부모·장애인, 다문화·취약계층, 맞벌이 자조모임 등으로 다양하다.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구성원과 함께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주체적으로 실천하며, 자조모임별로 최대 12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는다.광주시는 선정된 자조모임의 지속성을 높이고 참여자의 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광주여성가
중국에는 결혼 전에 신랑이 신부 측에 감사의 뜻으로 예물을 보내는 차이리(彩禮)라는 관습이 있다.그런데 과도한 예물을 요구하거나 차이리를 마련하기 위해 빚을 내는 등 사회 문제가 되면서 차이리는 이제 좋지 않은 관습이 되어버렸다. 지난 2월 1일 최고인민법원은 ‘차이리 분쟁 사건 법률 적용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면서 차이리 분쟁을 처리하는 기준이 명확해졌다.지난 18일 중국 구린현(古蘭縣) 법원 관원(觀文)법정은 고액 차이리로 인한 이혼 사건을 심사했다. 왕씨(남)와 뤄씨(여)는 연애를 하다가 약혼식을 올리고 왕씨는 뤄씨 쪽의 풍습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사건의 판결을 뒤집은 연방대법원의 결정 이후 미국에서는 임신을 선택지에서 제외시키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22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연방차원에서 낙태를 보호하는 1973년의 판결을 폐기했는데, 이후 많은 주에서 부분적 또는 전면적으로 낙태를 금지해왔다.CNN에 따르면 미국인 1억 1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법원의 판결 번복 이후 18~30세의 연령대에서 정관수술과 난관결찰술(난소를 묶는 영구 피임술)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은퇴한 사람들은 기껏 모은 돈을 쓸 줄을 몰라요. 멍하니 앉아서 TV나 보고 골프나 치죠. 싸구려 저녁을 사 먹고 영화관이나 카지노에 가고요. 그렇게 살긴 싫었어요. 난 사람이 좋아요. 혼자 있는 걸 싫어하죠. 하지만 이것도 좋아요. 한적한 곳에 나와 고요함을 즐기는 거예요."오랜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캘리포니아 해변의 고급진 실버타운에서 늙어가는 빌 영(샘 엘리엇)은 아내도 자식도 없는 완전한 자유인이다. 골프도 안 치면서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고급 승용차를 타고 고급 레스토랑을 오갈 뿐만 아니라, 'So what'(어쩌라
지난 해 늘어난 취업자 10명 중 9명은 여성이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한 반면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남성 전업주부가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보고서에서 최근의 고용 흐름을 •여성 취업자 증가 •단시간 근로자 증가 •청년 고용 부진으로 요약했다.지난 해 취업자 수는 32만 7천명 증가했는데, 이 중 92.7%(30만3천명)가 여성이었다. 2021-2023까지 최근 3년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