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에게 요일은 없다. 오늘도 닥치고 풀을 깎고 뽑는 '닥풀'을 한다.9월5일은 육당 최남선이 소년(1908년)에 이어 1913년 두번째 잡지 '아이들'을 창간한 날이다. 1987년에는 방송심의위원회가 방송금지가요 500곡을 해제했고, 2015년에는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가 방송됐다.9월5일 탄생화는 느릅나무, 꽃말은 ‘신뢰’다.☆ 오늘의 명심보감 ☆但存一子孝 何用子孫多(단존일자효 하용자손다)효도하는 자식 하나면 되는 것이지 자손만 많아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엊그제 가을이 시작됐는데, 사옹베리 농원은 월동준비를
골드미스는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을 만나려고 하지만, 그들은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여성을 만나려고 한다. 거기에는 2세에 대한 고민이 있다. 골드미스는 이런 생각을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무엇을? 어떻게?
국방부가 4일 확정한 ‘예비군 운용제도 규정 및 군인사업 등의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여군과 간호장교들은 1년까지 출산 및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우리나라 여군의 역사는 1950년 400여명의 의용군으로 시작됐는데, 1984년에 중사 이상 여군의 결혼이 허용됐고, 1988년에서야 기혼 여군의 출산이 허용됐다. 그 전까지는 임신을 하면 제대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다.※1996년 창군 이래 최초의 여군 연대장이 된 엄옥순 대령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능력이 닿는다면 여군들을 위해 육아휴직제, 가사휴직제를 꼭 시행하고 싶다”는
새벽에 바라보는 동쪽 하늘은 하나의 커다란 캔버스다. 날마다 시시각각 아름다운 작품을 보여준다. 9월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세계 태권도인의 단결과 태권도의 위상 강화를 위해 2006년 7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정기총회에서 정했다. 9월4일은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IOC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이다.9월4일은 또 미래 핵심 산업의 중심에 있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식재산이 존중되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인 ‘지식재산의
투우의 나라 스페인의 한 도시에서 투우 중 도살된 소들의 이름이 논란이 된 끝에 결국 투우 축제가 폐지됐다.가디안에 따르면 스페인 아스투리아스(Asturias) 지방의 작은 해안도시인 히혼(Gijon)의 시 의회는 최근 133년 전통의 베고냐(Begoña) 투우 축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지난 8월에 ‘페미니스트(Feminist)’와 ‘나이지리아인(Nigerian)’이라는 이름의 투우 소들이 도살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대해 시민들의 반대가 증가하면서 결국 투우 축제 폐지로 이어졌다. 사회당 소속인 아나 곤잘레즈(Ana Gonzá
인(因)은 하늘이 맺어주고 연(緣)은 사람이 가꿔간다고 했다.9월3일은 ‘방송의 날’이다. 1947년 9월 3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국제 무선통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호출부호 HL을 배당받은 날을 기념해 매년 9월 3일을 방송의 날로 지정했다.9월3일 탄생화는 마거리트, 꽃말은 ‘마음 속에 감춘 사랑’이다. ☆ 오늘의 명심보감 ☆寶貨 用之有盡 忠孝 享之無窮(보화 용지유진 충효 향지무궁)보화는 쓰면 다함이 있으나 충효는 누려도 다함이 없다.인(因)은 하늘이 맺어주고 연(緣)은 사람이 가꿔간다고 했다. 페북을 통해 알게 된 의정부
영국에서 집안일로 부담을 느끼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의 2배가 훨씬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 성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이 여전히 강한 것이다.가정용 기기 생산업체인 ‘인데지트( Indesit)’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집안일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여성은 약 75%인 반면 같은 답변을 한 남성은 35%였다.또 일주일간의 가사노동시간은 여성이 약 16시간, 남성이 약 6시간으로 여성이 남성의 2,5배가 넘었다.성역할 인식 면에서
끝났을 것 같은 풀깎기를 처서가 지난 요즘도 계속하고 있다. 성장을 멈취야 할 풀이 가을장마로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9월 2일은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142년 전인 1879년 태어나신 날이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하고 1910년 3월 21일 순국하셨다.9월2일 탄생화는 멕시칸 아이비, 꽃말은 변화다. ☆ 오늘의 명심보감 ☆寶貨 用之有盡 忠孝 享之無窮(보화 용지유진 충효 향지무궁)보화는 쓰면 다함이 있으나 충효는 누려도 다함이 없다.
일본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임신신고 건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전국 지자체의 임신신고 접수상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첫 4개월간 접수된 임신신고는 총 30만 442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753건, 1.2% 감소했다. 월별 임신신고 건수를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월 5.8% 감소, 2월 1% 감소, 3월 4.3% 증가, 4월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확대로 임신신고 건수는 5월 17.6% 감소, 7월 0.
중국이 인구 증가 억제를 위해 ‘1가구 1자녀’를 내용으로 하는 가족계획법(인구계획생육법·人口計劃生育法)을 제정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는 2000년 11월 제5차 인구조사 당시 12억9533만 명이었던 총인구를 2010년까지 14억 미만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은 상태다.중국은 이미 1980년대부터 ‘한 자녀 갖기 운동’을 벌여왔는데, 법령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족계획법에 따르면 한(漢)족은 한 자녀만 가져야 하며, 소수 민족은 해당 성(省)이나 자치구, 직할시에서 정하도록 했다.가족계획법을 위반할 경우
이상형이 없는 사람은 없다. 외모, 성격, 스타일 등에서 ‘이런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상형은 배우자 만남에서 치명적인 독소가 될 수 있다.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 잘못된 선입견을 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는 가을이다. 조용히 벌레소리 들어가며 독서삼매에 밤 깊은 줄 잊어도 좋은 시절이 되었다.9월1일은 ‘통계의 날’이다.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시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전문 7개 조의 '호구조사규칙'이 최초로 마련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1995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일본은 9월1일이 방재의 날이며, 대만은 기자의 날, 러시아는 지식의 날, 싱기포르는 교사의날이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준공된 날도 1975년 9월 1일이다.9월1일 탄생화는 호랑이꽃, 꽃말은 ‘나를 사랑해주오’다. ☆ 오늘의
영국의 여성 의사 10명 중 9명이 일터에서 성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일상의 성차별(Everyday Sexism)’이라는 영국국민건강보험(NHS)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의사협회는 의사 2,458명으로부터 설문응답을 받았다. 응답자 중 82%가 여성 의사, 16%가 남성의사였다. 설문조사 결과, 여성 의사의 91%가 성차별을 경험했는데, 여기에는 원치 않는 신체접촉, 기회박탈, 그리고 회의에서 남성 동료들로부터 마사지를 요구받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의사협회는 이런 결과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이애나 스펜서 전 영국 왕세자비(1961-1997)가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다이애나와 애인 도디 알 파예드를 태운 차량은 늦은 밤 파리의 리츠 호텔에서 파예드의 아파트로 향하던 중 파파라치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퐁드랄마 터널의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를 두고 다이애나의 독자 행보를 껄끄럽게 생각한 영국 왕실의 음모 등 갖가지 루머가 나돌았지만, 운전사 앙리 폴이 음주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졌다.다이애나는 영국 찰스 왕세자와 15년의 결혼생활 끝에 1996년 이혼했는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아빠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아빠에 대해 아이들이 갖는 기대치는 큰데, 아빠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돌보고 놀아줄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요즘 젊은 아빠들은 어릴 때 아빠와 함께 했던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동안 여러 지역의 기관에서 아빠와 자녀가 독서, 요리, 놀이 등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100인의 아빠단’을 운영해 육아 대디들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홈플러스가 육아 대디의 놀이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강좌개설에 나선다.홈플러스는
새벽 걷기운동 길에서 가을을 주웠다. 그리 크지 않은 나무에 벌어져 있는 밤송이가 제법 많다.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가 1997년 8월31일 새벽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는 이집트 출신 백만장자의 아들인 남자친구 도디 알 파예드와 같은 승용차에 타고 있었으며, 도디도 함께 사망했다. 당시 다이애나는 36살, 도디는 42살이었다.8월31일 탄생화는 토끼풀, 꽃말은 약속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憐兒多與棒 憎兒多與食(연아다여봉 증아다여식)아이를 사랑하거든 매를 많이 주고 아이를 미워하거든 밥을
올 2월,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열리는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COP26에서는 2015년 제21차 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실행하기 위한 주요 의제를 다룬다.최근 60개 이상의 비정부기구연합은 알록 샤마(Alok Sharma) COP26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영국 정부가 조성한 110억 파운드(한화로 약 17조 6천억원)의 기후변화펀드를 저소득국가의 생식보건(reproductive health)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오랜만에 짱구 1호 은총이와 동네 출사를 함께 했다. 아들에게 '네가 보기에 예쁘고 찍고 싶은 것을 사진에 담으라'고했더니 제법 그럴싸한 폼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내가 사진찍을 때 하던 말투를 흉내내 '아빠 잡았어' 하며 의기양양하게 보여준다. 비록 10장 중 1~2장 쓸 만하지만, 아빠는 어린 작가의 열정을 뜨겁게 응원한다. 엄지 척!! 하면서.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하다. 하지만 산업현장은 일할 사람이 없다는 말로 인력난의 심각성을 이야기한다. 이런 모순의 원인은 무엇일까? 며칠 전 만났던 지인에게서 해답을 찾았다. 그 분 말
8월의 마지막 월요일이다. 여전히 풀을 깎고 뽑는 일은 계속해야 한다. 8월30일은 UN이 정한 ‘세계실종자의 날’이다. 1981년 남미 코스타리카에서 실종자 가족찾기 운동에서 시작됐다. 각종 지문과 DNA감식, 전자기기가 발달한 시대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도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불분명하게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사망보다 실종이 더 고통스러운 것은 생사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8월30일 탄생화는 토끼풀, 꽃말은 약속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嚴父出孝子 嚴母出孝
일본은 성역할에 보수적인 편이라 아내는 살림과 육아를 하고, 남편은 바깥일을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남성이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육아나 가사분담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헌법학자이자 도쿄도립대학 교수인 키무라 소타(木村草太, 41)씨도 결혼 초반에는 이런 전형적인 일본 남성 중 한명이었다. 가사와 육아는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일 중심의 생활을 해오던 소타 교수는 어떤 일을 계기로 스스로의 역할 의식을 고치게 됐다.아사히 신문은 가사와 육아에 소극적이었던 소타 교수로부터 이쿠맨(육아하는 남성)으로 변모한 사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