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배우는 상호문화 교육 서비스디자인(사진=서울시 제공)

통계청 발표 ‘2018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혼인건수는 25만 7천여건, 그 중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2700건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다문화 가정도 많고, 전체 출산에서 다문화가정의 출산 비중도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 사회에 다문화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13일 서울시는 ‘2019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다문화 보드게임 등 사회문제 해결디자인 5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한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은 시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에 대해 직접 제안한 디자인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서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해에는 디자인 전공 학생, 주부, 직장인 등 총 5155명이 참여했다.
 
이 중 다문화 보드게임은 다문화 자녀의 증가율과 조기교육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3~4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음식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즐겁고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등에 보드게임을 배포할 예정이며 디자인거버넌스(https://design.seoul.go.kr/sdg) 및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http://multiculture.sen.go.kr)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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