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입 얻을 수 있도록 경력형성 지원 필요 

 

출처 : 시카즈메신고 트위터
출처 : 시카즈메신고 트위터

 


일본 NHK에 따르면 싱글맘을 둘러싼 성문제를 논의하는 심포지움이 니가타시(新潟市)에서 열렸다.

니가타시의 다양한 성관련 문제를 다루는 일반사단법인(一般社団法人)이 주관한 이 심포지움에서 시카즈메신고(坂爪真吾) 대표는 니가타시의 싱글맘이 직면한 상황에 대해 혼자 자녀양육에 필요한 시간과 수입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직장은 특히 지방도시에는 한정되어 있어 싱글맘들이 성산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헤어진 아빠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한 싱글맘이 성산업에 종사하다가 성병에 걸린 경우 등이 소개되어 한부모라도 충분한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리고 니가타시의 성산업에 종사하는 한 여성은 “업계에는 여성 상담소가 아직 적고,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라고 진술하면서 싱글맘 등에 대한 행정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심포지움에 참가한 36세의 한 남성은 “성산업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 위주로 들어서는 안된다는 마음이 생겼으며,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장이 늘어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국민생활기초조사에서 일본의 모자 가정은 79만 세대, 부자 가정은 9만 세대에 이르며, 한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세대는 일본 전체 세대의 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