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 지역내 42개 초중고등학교 대상

울산 동부경찰서가 기획·제작한 디지털성범죄 예방 온라인 강의(사진-동부서 제공) 
울산 동부경찰서가 기획·제작한 디지털성범죄 예방 온라인 강의(사진-동부서 제공) 

‘n번방’ 사건 등으로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박사’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부따’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또 한번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경찰청에 의하면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단속을 통해 총 368건을 적발해 30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3명을 구속됐다.

하지만 조주빈과 부따가 검거된 후에도 텔레그램을 통해 여전히 수많은 성착취 영상물이 거래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경찰서가 있어 화제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방침에 따라 그동안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학교에서 진행하던 수업을 대신해 지역 내 42곳 초중고등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16일부터 시작했다.

강의 플랫폼은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줌, 구루미, MS팀즈 등을 활용했다.

강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총 2가지로 동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직업 기획・제작해 교육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