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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의회가 지난 11일 동성결혼 허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가결했다고 독일 일간지 자이트가 보도했다. 이로써 스위스에서는 모두를 위한 결혼이 허용된다.

또한 스위스 국민회의(Nationalrat)는 찬성 124, 반대 72로 여성 커플에게 임신을 위한 정자제공을 허용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스위스국민당(SVP, Schweizerische Volks Partei)의 일부만이 법안에 반대했다.

지금까지 스위스 동성커플에게는 등록된 파트너관계(eingetragene Partnerschaft)만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파트너관계는 시민권이나 입양 등에서 다른 커플들과 동일한 권리를 갖지 못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스위스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모든 형태의 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1989년 덴마크가 처음으로 동성 간의 시민 결합을 허용하고, 2001년 네덜란드가 동성결혼을 허용했다. 독일에서는 2017년부터 동성 결혼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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