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조치 후 첫 주말 모바일 축의금 송금 지난 주의 3

카카오페이 '축의금 송금봉투'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축의금 송금봉투' (카카오페이 제공)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19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23일부터는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결혼식이 금지됐다. 수도권의 2단계 조치 후 첫 주말인 지난 22~23일 모바일 축의금 송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카카오페이는 지난 주말 축의금 송금봉투 이용이 이전 주말보다 3배 늘었다고 밝혔다.

송금봉투 기능은 기존의 간편 송금 서비스에 결혼이나 장례 등 상황에 맞는 문구를 봉투 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결혼식 참석인원이 제한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기피하는 경향으로 모바일로 축의금을 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금봉투 이용 증가에 대해 카카오페이 측은 계좌송금과 달리 직접 축의금을 전달하는 것처럼 봉투에 담아 보낼 수 있고, 계좌번호를 묻고 답하는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의금 봉투 사용량도 지난 주말보다 35% 늘었고,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전체 사용량도 같은 기간 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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