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용평등 공헌포상개인 및 기업 36점 선정

올해 831일부터 96일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제20고용평등 강조기간이다. 남녀고영평등의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든 사업장에 남녀고용평등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원래는 매년 525일부터 531일까지 1주일간인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됐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고용평등 공헌포상을 시상했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기존의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의 별칭이다.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기업을 시상하는 포상에 올해는 유공자 12명과 우수기업 16개소가 선정됐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여성고용률과 성별임금격차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OECD 주요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상황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고용평등 공헌포상을 수상한 기업 중 웅진씽크빅은 공정한 인사제도를 통한 여성 인재 고용 3데이(회의·회식·야근 없는 날로 매주 수요일 1시간 30분 조기퇴근) 워킹맘 특별휴가제도(연차 외 매년 2일 제공) 등 다양한 근무제도 시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양성평등 채용 여성 관리자 비중 확대 모성보호 시간 및 자녀 돌봄 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중소벤처진흥공단은 여성채용목표 초과 달성(정부 권고안 30%를 초과해 35% 달성) 남성 육아휴직 선도 9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평가 A등급 유연근무제 지속 확대 가족돌봄휴가 적극 도입 등을 평가받았다.

라이나생명보험은 높은 여성근로자(60%)와 관리자(38%) 비율 가족돌봄휴가,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적극도입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9to5 근무제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지속 확대 여성리더쉽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포상을 수상한 24개 기업에는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시 가산점 부여,고용노동부 예방점검 면제, 우수기업 인증 마크 등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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