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여성 10명 중 6명 손목 통증 호소

*출처-서효림 인스타그램
*출처-서효림 인스타그램

배우 서효림이 20일 인스타그램에 100일이 갓 넘은 딸에게 우유를 먹이는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반려견 옆에서 수유 중인 평화로운 분위기와 함께 서효림의 손목보호대 착용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기 양머리, 늙어가는 반려견에 대한 안쓰러움에 대한 공감글이 많은데, 그 중 손목이 아프시군요. 아대한 거 보니 맘 아파요라며 현실 육아에 공감하는 댓글이 눈에 띈다.

임신과 출산으로 여성은 많은 신체 변화를 겪는다. 입덧, 탈모, 기미 등도 생기고, 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허리와 무릎이 아프기도 한다.

출산 과정에서 골반 주변 근육 약화와 호르몬 변화가 겹쳐 골반통증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심하면 다리 길이가 서로 달라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거나 신체의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기도 한다.

육아의 고충도 크다. 특히 신생아를 돌보는 산모들은 아이를 안거나 수유 시 손목이 꺾여 손목건초염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쉽다. 출산한 여성 10명 중 6명이 걸릴 정도로 흔하다.

이 질환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 사용이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데, 산모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근골격계가 약해져있는 상태라 조금만 무리해도 손목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수유시 최소 10분에서 15분간 아기를 안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손목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지만, 육아기에는 어쩔 수 없이 손목을 많이 쓰게 되므로 올바른 수유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 보호대 착용과 함께 수유쿠션에 아기를 눕혀서 손목 사용을 줄이고, 장시간 손목 사용을 피하고,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손목을 가볍게 털어 순환이 잘되게 하고, 손을 편 상태에서 엄지 외 네 손가락을 주먹 쥐듯 끝까지 오므렸다 펴는 동작을 하면 반복하는 손가락 스트레칭과 팔을 앞으로 길게 뻗고 살짝 주먹을 쥔 상태로 손목을 10회 정도 돌려주는 스트레칭도 손목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