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시, 여성보다 치료 적게 받는 남성 불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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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고민이 많은 일본은 불임치료 보험적용 확대, 출산장려금 증액 등 출산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일본의 저출산은 사회적 요인과 불임 증가에 기인하는 부분이 많은데, 부부 6쌍 중 1쌍 이상은 불임치료를 받고 있고, 2018년 기준 신생아 16명 중 1명은 체외수정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불임치료는 여성이 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남성이 불임치료를 받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 그래서 요코하마(横浜)시는 남성들에게 불임치료 방법 등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배포하고 있다고 일본 NHK5일 보도했다.

시에 따르면 불임 커플의 절반 정도는 그 원인이 남성 측에 있으나 지난해 남성이 불임치료와 관련해 시에 지원금을 신청한 경우는 겨우 2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시는 남성 불임 전문의가 불임의 원인, 검사방법과 치료방법 등을 쉽게 설명한 동영상을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불임치료는 여성이 하는 것이라는 오해가 있어 남성이 상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동영상을 참고해 남성들도 불임치료에 눈을 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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