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진행했던 달서구 '아빠 육아스쿨'(사진-달서구청 제공)
2020년에 진행했던 달서구 '아빠 육아스쿨'(사진-달서구청 제공)

통계청이 만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상용직 부모의 육아휴직 비율을 조사한 결과, 아빠 육아휴직은 2.2%에 불과했다. 엄마는 18.5%로 아빠의 9배 가량 됐다

기업 규모별 아빠 육아휴직 사용률은 대기업 2.4%, 중소기업 1.1%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2배 이상 높지만, 100명 중 1명이냐, 2명이냐의 차이일 뿐 적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대기업이건 중소기업이건 엄마 육아휴직이 아빠의 10배 이상이었다. 결국 육아휴직은 엄마의 몫인 셈이다

대구 달서구에서 ‘2021 아빠 육아스쿨이 열린다. 여성에게 집중된 육아방식에서 벗어나 부부 공동 육아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주로 육아를 맡다 보니 여성의 결혼출산 의향이 남성보다 더 낮았다. 두 사람의 아이는 함께 키운다는 맞돌봄 인식이 정착돼야 하며, 이를 국가와 사회가 격려하고 지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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