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명 방송 진행자이자 모델인 레이첼 라일리(Rachel Riley)가 자신이 응원하는 축구팀 맨체스타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공개적인 불만을 나타냈다.
라일리는 25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두 장의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왼쪽은 첫째 임신 때, 오른쪽은 현재 임신 상태의 모습이다. 이와 함께 라일리는 “내 조산사는 이제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 드라마는 피하고, 행복하고 편안한 것만을 보라고 했다. 오늘 누가 맨유에 이런 사실을 알려달라”는 글을 올렸다.
라일리의 이런 언급은 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대배한 후에 올라온 것이라 맨유 팬인 자신이 이번 대패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임신 기간 중에는 신체 변화와 함께 감정 기복도 심해진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태아의 두뇌 발달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호날두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리그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맨유는 팬심 충만한 임산부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라도 빨리 부진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다.
전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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