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알아두면 쓸모있는 신통방통 잡다한 연애사전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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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결혼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특정한 달이나 계절을 선택해서 결혼하는 경향을 줄어들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하객수가 달라지다 보니 길일(吉日)을 잡는 것이 아니라 결혼식장 예약을 하는 날이 길일이 됐다.

그만큼 결심하기도, 실행하기도 어려운 결혼, 그래서 축하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청첩장을 받으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당사자는 주변에 결혼 사실을 알리기 위해 청첩장을 돌리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고민이 된다.

결혼식에 갈까? 말까? 축의금이라도 보낼까? 얼마나 친하지? 얼마를 내야 하나?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얼마나 친한지를 규정하는 것이다. 요즘은 지인의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그만큼 애매한 관계도 많기 때문이다.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착한 결혼을 위한 의식조사에 따르면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93%로 가장 높았다직장동료의 결혼식에는 88%의 응답자가 참석한다고 했지만,

업무적 관계의 지인 결혼식에는 19.5%가 참여의사를 나타냈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누군가를 구분하고 누군가에게 구분된다는 것은 서글플 수도 있지만결혼을 축하해주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친밀함에 관계없이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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