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2020년 가족실태조사’온라인 학술세미나 개최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개발원, 한국가족학회와 함께 9일 온라인으로 ‘2020년 가족실태조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가족실태조사는 가구 특성, 가족에 대한 인식, 가족 형성 및 1인가구 생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4차에 걸쳐 조사가 실시됐다.

이번 2020년 가족실태조사를 통해 1인 가구 증가세와 함께 비혼 독신, 비혼 동거 등 비혼 가정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1인 가구가 2015년 대비 1인가구가 10% 가량(21.3%30.4%) 증가했고,‘향후에도 혼자 살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가 72.1%에 이르러 1인가구가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구형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국민 수용도(동의 정도)는 비혼독신 32.4%34.0%, 비혼동거 21.1%26.0%, 무자녀 21.3%28.3% 등으로 높아졌다. 특히 20대는 비혼 동거에 46.6%, 무자녀 가정에 52.5%가 동의했다. 이에 비해 70대는 각각 10%, 7.5%만 동의해 20대와 인식격차가 크게 났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결혼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원 청년 세대의 자녀 가치관 변화 성별·세대별 가족 가치 변화 비혼 1인가구 가족 인식 등을 주제로 총 4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1인가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모든 가족과 구성원이 존중받는 포용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 부처, 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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