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2022년 1월 31일

의학적 사유에 따른 방역패스 예외 범위가 확대 적용됐지만,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시 고위험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예외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감기약도 먹지 않는 임신부가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은 당연하다. 위중증률이 높다, 조산 위험이 높다는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크지만, 태아를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은 그보다 훨씬 더 크다. 그래서 많은 임신부들이 백신을 맞지 않고 있다. 2022131일이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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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10명 중 9명 백신 미접종

방역당국이 임신부를 방역패스 적용 대상자로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신부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요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접종대상 임신부는 431441명이었고, 이 중 미접종이 389477(90.2%)으로 집계됐다.

1회라도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41964명으로 전체 임신부의 9.7%였다. 1차 접종 5485, 2차 접종 29343, 3차 접종 7136명이었다.

미접종 임신부의 유산 비율은 4.63%(1835)이었고, 접종 임신부의 유산율은 4.9%(256)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산부가 조산하거나 저체중아를 분만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감염 시 임신부는 같은 연령대의 비임신 여성보다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 필수 권고대상이라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방역당국은 접종이 유산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그 이유만으로는 임신부들의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 임신부들이 왜 접종을 꺼리는지 원인부터 찾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핑용 버너(출처-네이버 블로그)
캠핑용 버너(출처-네이버 블로그)

전 부치던 가족, 휴대용 부탄가스 폭발로 7명 부상

설 음식을 준비하며 전을 부치던 일가족이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서울 마포소방서는 오후 110분경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캠핑용 버너를 이용해 전을 부치다가 부탄가스가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일가족 중 6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부상이 경미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를 동원해 신고 약 7분 만에 완전 진화했으며, 불길이 번지지 않아 재산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에는 음식 준비로 화기 도구를 많이 사용하며, 기름을 이용한 음식을 주로 만들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높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20215년간 설 명절에 총 598건의 주택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 이는 하루 평균 40건으로 연간 하루 평균 30건보다 33.3%(10)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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