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5월 3일 화요일]

풀과 공존하는 농장이라 유난히 풀이 많고 쉬 자란다. 처서까지 6, 7차례의 풀깎기를 해야 한다. 힘이 들어도 미운 풀이 죽으면 고운 풀도 죽는다는 마음으로 풀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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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은 많은 저널리스트들이 진실을 밝히고 뉴스를 전달하는 와중에 생명마저 위협 받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 유엔이 제정한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이다.

이날은 진돗개의 날이기도 하다. 진돗개가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지정했다.

출처-다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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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 탄생화는 민들레, 꽃말은 사랑의 신탁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戰陣有列而勇爲本 治政有理而農爲本

(전진유열이용위본 치정유리이농위본)

싸움터에는 질서가 있으니 용맹이 근본이 되고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는 이치가 있으니 농사가 근본이 된다.

2022학년 농협대학교 최고농업경영자과정 26기 치유농업반 30여 명이 선진지 견학 농장으로 사옹베리 농원을 선정, 오늘 오후 방문한다. 꾸준히 낙엽농법으로 농장을 일궈 온 덕분이라 생각된다. 체험과는 성격이 다른 행사여서 은근히 걱정된다.

1농장 올 첫 풀깎기를 마무리 했다. 풀과 공존하는 농장이라 유난히 풀이 많고 쉬 자란다. 처서까지 6, 7차례의 풀깎기를 해야 한다. 힘이 들어도 미운 풀이 죽으면 고운 풀도 죽는다는 마음으로 풀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텃밭의 마지막 심기 작업인 고구마순을 심었다. 호박 고구마 100개 한묶음의 적은 양이다. 매년 고구마 보다는 줄기를 먹기 위해 심는다. 올해는 1년 묵혔던 곳에 심었기에 고구마 농사가 잘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사옹재 안마당을 지키는 느티나무가 연두색 고운 잎으로 단장하고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곧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것이다. 굴뚝 벽을 타고 올라 간 담쟁이도 새순이 많이 자랐다. 색깔로는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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